별세와 작고 차이 뜻 의미 해석

 

‘별세’와 ‘작고’는 모두 고인의 죽음을 높여 표현하는 말이지만, 사용되는 대상과 상황, 어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표현의 의미와 사용 맥락을 비교하고, 언제 어떤 표현을 쓰는 것이 적절한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1. 별세(別世)의 의미와 쓰임

 

‘별세’는 ‘세상과 이별하다’는 뜻으로, 윗사람이나 존경받는 인물의 죽음을 높여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부고나 공식 공지에서 자주 사용되며, ‘돌아가셨다’보다 더 정중하고 격식 있는 표현으로 평가받습니다.

다음은 ‘별세’의 특징을 정리한 표입니다.

항목	내용
의미	윗사람의 죽음을 높여 표현
대상	부모, 은사, 사회적 지위가 있는 인물
사용 맥락	부고, 공지, 기사 등 공식적인 상황
표현 예시	“○○○ 부친 별세”, “○○○ 이사 별세”

공식성과 중립성을 동시에 갖춘 표현이기 때문에, 직장·언론·공공기관 등에서 널리 쓰입니다.

 

2. 작고(作故)의 의미와 사용 맥락

 

‘작고’는 ‘고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고인의 죽음을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 주로 예술가, 문학가, 학자처럼 지적·창작 활동을 한 인물의 사망을 회고하거나 업적을 소개할 때 사용됩니다.

아래는 ‘작고’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한 표입니다.

항목	내용
의미	고인이 되었다는 높임 표현
대상	예술가, 작가, 지식인 등 문화·학문계 인물
사용 맥락	유작 소개, 전시회, 회고 문맥 등
표현 예시	“작고한 ○○○ 화백의 유작전”

별세보다 회고적인 분위기를 띠며, 감성적이고 문학적인 문맥에 잘 어울립니다.

3. 별세 vs 작고 비교

두 단어의 쓰임과 어감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구분	별세	작고
의미	세상과 이별함	고인이 됨
사용 시점	현재 시점의 부고	유작 소개, 회고 등 회상 상황
대상	일반적인 윗사람, 사회적 인물	예술가, 작가, 학자 등 문화계 인물
분위기	격식 있고 공손함	회고적이고 감성적
사용 예	“○○○ 부친 별세”	“작고한 ○○○ 시인의 시집”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로 이어집니다.

 

4. 유사 표현 살펴보기

 

‘별세’와 ‘작고’ 외에도 고인의 사회적 지위나 종교적 배경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이 다양합니다. 다음은 자주 쓰이는 유사 표현과 그 사용 대상을 정리한 표입니다.

표현	사용 대상
서거	대통령, 고위공직자 등 국가 지도자급 인물
타계	널리 알려진 유명 인사
입적	불교에서 스님의 죽음
소천	개신교에서 신자가 세상을 떠남
선종	가톨릭에서 신앙인의 죽음

이처럼 표현 선택에는 사회적·문화적 배경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별세와 작고, 어느 쪽이 더 격식 있나요?
별세가 공식성과 격식을 더 갖춘 표현입니다.

Q2. 부고에 작고를 써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현재 시점의 부고에는 별세가 더 적절합니다.

Q3. 작고는 어떤 사람에게 쓰나요?
예술가나 문학가, 학자 등 창작 활동을 한 고인에게 잘 어울립니다.

Q4. 가까운 가족에게 별세를 써도 되나요?
공식적인 공지나 부고라면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Q5. 두 단어는 자유롭게 바꿔 써도 되나요?
엄밀히는 사용 맥락과 대상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